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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병원에 가야할까?

우울증 극복 수기

by 성성류 2021. 1.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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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우울증 환자였었어요.

집은 가난하고, 부모님은 저에게 무심하셨어요.

절 사랑하지 않은건 아니에요. 부모님들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으죠.

저는 종종 다른 사람에게 동정을 받거나 다른 사람들 눈치를 봤답니다.

꽤 어렸을때 부터 외로움과 우울함은 저의 한 부분이 었어요.

 

 

 

 

우울증은 극복했지만

예전의 우울함을 몰고오는 사고 방식을 완전히 고치는 건 어려운 일이라서 요즘도 상황이 안좋아지면 우울해지지만 그래도 예전 보단 우울한 기분에서 빨리 빠져나올수 있어요!

 

예전에는 우울증+무기력증=자책만 하고 있기 이었다면

지금은 무기력증+(우울증이 낳은 안좋은 자세+안좋은체력+집중하는게 스트레스)=자책 안하고 세상의 기준보다는 나의 기준으로 조금씩 교정하는중

 

 

 

 

 

우울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울증을 인정 하는것이에요.

저도 제가 우울증인줄 몰랐고 정상인줄 알았는데요.

여러 우울증 테스트를 해본 결과 우울증이 맞더라구요.

저의 예시만 들어보자면

 

1.잠이 안온다

2.12시간이상 잠을 오래잔다

3.생각을 멈출수가 없다.(스트레스를 받은것이 원인 이라고해요.)

4.집중이 안된다.

5.기억력이 현저히 감소했다.

6.턱을 꽉다물게 된다.

7.사람들의 표정을 읽으려고 한다.

8.무기력하다.

9.해야하는지는 알지만 일을 미룬다

 

우울증이라고 인정하는 것이 정말 힘든일이지만 우울증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발전이 시작되는 법입니다!

우울증이라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신과에 가면요! 환자들이 정말정말 많아요! 자기자신만이 제일 불행하다고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에요.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정신과에서 진료받기 입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의하면 우울증은 세로토닌 신경계와 노르에피네프린 신경계의 기능부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이 신경계의 기능을 올려주면 우울증이 완화 될 수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에서는 우울증이 정신력으로 이겨낼수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있는데요.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고 우울증을 더 치료받기 힘들게 하는 생각이에요.

예를 들어 갱년기에 호르몬 부족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데

정신력으로 이겨라! 라고 하면 말이 되나요? 꼭 병원에 가봐야겠죠?

 

 

 

 

저는 진단결과 우울증 중기라고 진찰이 되었고 약을 처방 받았는데요.

약을 먹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 졌고 수면제를 먹어서 일상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저는 성인 adhd를 의심할 정도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소 되었었는데요.

adhd검사를 해본 결과 adhd가 아니라고 나왔어요.

지능이 우울증으로 많이 약화 되어서 집중되는 약을 받아서 일상생활을 수월하게 유지 할수있었어요.

다만 집중되는약을 더 많이 처방 받았을때에는 어지럽고 매스껍더라구요.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몸과 마음이 무거워지는데요.

그래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일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진이 다 빠진답니다.

정신과에서 처방 받은 약을 먹고 몸이 가벼워져서 일상이 조금 더 수월해지는 것이 첫단계라고 할수 있죠!

 

정신과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많으시죠?

제가 2020년에 갔던 곳은 처음에 이런저런 검사를 하느라 약값까지 5만원정도 였구요.

다음부터는 2주에 한번씩 만오천원정도였네요.

돈이 없었을 때에는 3주에 한번씩 오는 것으로 바꿔서 부담을 덜기도 했었어요.

 

우울증 때문에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저도 우울증 앓을때는 좋아질줄 몰랐어요!  좋아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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