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가격의 비밀/썸 판별)헬스장 알바 썰 푼다.

꿀알바라는 소문이 자자한 헬스장 알바.

저도 그 아르바이트해봤는데요...

시점은 코로나 터지기 전 시점입니다.

후기 보시죠.

 

 

업무

1. 입장 확인해드리기

 

헬스장 입장 순서 : 회원카드를 주시면 카드에 있는 바코드 찍어드리기.

회원님들이 직접 출첵하는 융통성 있는 헬스장도 있다던데...

입장 확인, 회원권 전산등록은 같은 한 개의 컴퓨터로 작업해서

회원권을 사셔서 전산에 등록해야 하거나 탈의실의 수건을 뺄 시간이 되었는데 입장하려는 분들 입장 확인을 해드려야 해서 내가 자리를 비우면 사람들이 입구에 줄 서있기 때문에 다른 업무를 하거나 자리를 비우기가 힘듦

사람 몰릴 때는 정신 없어짐

 

 

2. 헬스장 가격 문의

 

전화가 오면 가격을 알려주는 곳은 알려주고

전화로도 안 알려주는 곳은 방문하시라고 알려드리기

 

전화로도 안 알려주는 이유는 방문하시도록 유도해서 대장 트레이너 말발로 등록시키게 하기 위해서이다.

예비 회원님: 네~ 헬스장 가격 얼만가요?

대장 트레이너: 아~ 회원님. 전화로 하시면 기본가 밖에 알려드릴 수가 없으세요~

지금 신년 맞이 행사 들어갔거든요~ 가격이 정말 싸요.

상담 오시면 락커도 서비스로 드릴게요. 저희 트레이너들이 ot도 하거든요~

 

(팩트: 할인해도 가격은 거기서 거기 락커 할인 웬만하면 다줌)

 

 

3. 회원권 사러 오시면 상담

 

인포메이션 알바가 직접 상담하는 곳은 가격 변동이 별로 없는 곳이다.

프로모션하고 있는 가격 말씀드리고 질문하시면 알려드림 헬스복이나 pt에 대한 것 알려드리고

계약서 쓰고 전산에 등록하기

대장 트레이너가 직접 하면 간 보면서 사람마다 가격 다른 곳이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회원님 이거 회원님만 해드리는 가격이세요~ 혹시나 다른 회원님들께는 비밀이에요~ 아셨죠?

 

 

4. 수건 개기

 

수건을 열심히 개서 수건 두는 곳에 쌓아두기

수건 빠는 업체에 맡기는 건데

수건에 머리카락이 왜 이렇게 많은 건지... 2~3개씩은 꼭 있는 듯

수건이 너무 너덜너덜함;; 걸래 짝인 줄

 

5. 헬스복 관리

 

헬스복이 다 떨어지면 새 헬스복 채우고

본인 성별에 맞는 탈의실에 벗어둔 헬스복 꽉 차면 치우기

 

6. 탈의실 청소

 

탈의실 머리카락 치우기

스킨 제품 면봉 채우기

샤워실 머리카락 치우기

 

 

헬스장 알바 특이점

 

1. 그곳은 동물의 왕국인가?

 

트레이너 썸...

트레이너가 그렇다면 yes...

모든 트레이너가 그런 건 아니었음

절반만 끼 부리고 다니던데ㅋㅋㅋ

 

헬스장 트레이너 속마음 알려드림 

트레이너랑 썸 타는 건가? 싶으신 분들 알려드림

 

유독 회원들이 좋아하는(짝사랑하는) 트레이너들 특징이 있음

잘생기거나 이쁜 사람은 제외, 천성이 다정한 사람 제외(잘생기거나 이쁘면 원래 인기 많음, 천성이 다정한 사람은 원래 짝사랑하는 사람들 많음)

 

1. 무조건 트레이너와 회원은 pt 받는 사이

자주 보는 사이어야 썸 탄다고 느껴짐

 

2. 트레이너가 자세를 알려주면서 터치를 많이 함

보는 입장에서는 왜 저렇게 터치를 많이 하나 싶지만 터치당하는 입장에서는 설렘

헬스장 직원인 근육몬이 다정하게 알려주면서 터치하면 설렘

 

 회원이 아닌 직원

이거 은근 다른 직종에서도 통하는 포인트임

학교에서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학생을 예시로 들 수 있겠음.

트레이너 ㅣ 회원

선생님 ㅣ 학생

회원과 학생은 트레이너, 선생님의 입장에서 볼 수없기에 당신 입장에서는 더 특별하게 느껴짐.(트레이너, 선생님은 가르치고 있는 많은 회원이 있고 당신은 그중 한명일뿐일 가능성이 큼)

 

가르쳐주는 사람의 전문성이 매력적이게 보임.

 

수동적으로 터치를 당하거나 가르침을 받는 입장에서는 쉽게 설렘

 

하지만 가르침을 주는 사람에게 설렘을 주기가 쉽지 않음(나만 짝사랑하는 이유)

동등한 학생 vs 학생이나 회원 vs회원은 고백하거나 번호 따는 게 트레이너나 선생님보다 쉬움.

쉽게 접근을 할 수 없어서 더 멋져 보임.

 

but. 트레이너들이 의도했든 안 했든

 

유사연애를 하게 느끼게 하면 

 

썸 탈 때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일할 때 편함.

 

전문성이 조금 모자라도 비싼 pt 금액을 감정으로 채워주기 때문에 초짜였을 때 배워서 젊을 때는 쭉 사용하는 방법

 

회원권 끝날 때쯤에 재계약 쉽게 가능

엇 회원님 이번에 신년행사 들어갔는데 ㅎㅎ 몰랐죠~? 이제 곧 회원권 끝나는데 연장하셔야죠?~ ㅎㅎ

회원은 내가 pt를 안 받으면 없어질 관계이기에 비싼 가격에도 합리화하면서 계속 pt 받게 됨.

 

 

3. 눈빛이 자만스러움

 

끼 부리는 트레이너랑 pt 받는 여자분이랑 하하호호 같이 있으면 다른 시간대에 pt받는 여자분이 질투의 눈빛을 쏨.

트레이너랑 pt받는 사람이랑 눈빛부터가 다름 

끈적끈적

트레이너는 매력 있는 나. 이런 느낌이면 20대는 회원은 사람에 빠진 느낌. 중년은 눈빛이 야릇..

 

4. 트레이너가 애인 있는 경우

 

우리 트레이너는 애인 없는 거 같은데...

나는 특별하지 않을까?

애인 있어도 꼬리 잘 침

애인이 심지어 인포메이션 알바였음. 근데 시간대가 다른 알바

 

인포메이션에서 일하는데 트레이너가 대놓고 꼬신다면?

 

대장 트레이너에게 혼난 날 시무룩한 나에게 드라이브를 제안한다?

pt 없는 꿀 같은 휴식시간에 인포메이션에서 알짱거린다.

은근히 자기 어필을 한다.

내가 이 일 하기 전에 어떤 멋진 일 했어~

 

이렇게 대놓고 꼬신다면 그는 인포메이션 킬러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타임 인포메이션 알바분에게 물어보자

아~ 그분 인포메이션에 모든 분들께 그래요~ ㅎㅎ ^^..

 

당신에게 얼마나 잘해주든지 그것은 단 순리 다른 트레이너에게 자기가 수컷임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 행위일 뿐 일수 있다.

갑자기 당신에게 사랑에 빠진 듯이 부담스럽게 한다면 연기일 가능성이 높다.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알바인 당신 입장을 고려해줄 텐데

일하는 중에 꼬시거나 거절당할 걱정 없이 자기 마음을 내보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2. 꿀알바인가?

 

어떤 알바든 그렇지만 돈 주는 사람이 예민하지 않으면 일이 좀 힘들어도 편하다.

당신을 면접 합격시킨 돈줄을 쥐고 있는 대장 트레이너가 예민하지 않다면 편할 것이다.

일 자체는 어렵지가 않은데

친절하라고 다그치거나 등록하는 회원이 적으면 한숨 쉬는 사람이 아니면 괜찮다.

회원카드를 내가 찍어줘야 하는 곳이면 사람 많으면 바쁠 것이다.

 

3.헬스장 인포는 외모를 많이 보는가?

 

헬스장마다 다르다.

내가 일한 곳은 외모를 안 본편.

 

헬스장 아르바이트하면 장점

헬스장 공짜로 사용 가능

헬스장의 가격 메커니즘 이해 가능

남녀의 신기한 눈빛 목격 가능

 

단점

 

남녀의 신기한 눈빛 목격 가능